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마음의 성장까지 함께 빌드업하는 현직 유소년 축구 감독입니다.

 

사실 20년 동안 감독 생활을 하면서 참 다양한 학부모님들을 만나왔습니다.

매일 아이들과 그라운드에서 땀 흘리며 지도하는 것만큼이나,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며 느끼는 감정의 깊이도 참 다양한데요.

오늘은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축구 지도자로서 바라보는 '학부모님의 예의와 인성 교육'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1. 지도자를 춤추게 하는 감사한 학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

어떤 날은 가슴 깊이 정말 감사한 학부모님을 만나 큰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을 뵐 때면 감독으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보람을 느낍니다.

 

  • 성장을 믿고 기다려주는 신뢰 : 아이의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실력 향상보다 '아이의 행복과 성장'을 함께 믿고 묵묵히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 감동의 한마디 : 감독의 지도 철학을 전적으로 신뢰해 주시며 "감독님, 우리 아이가 감독님 덕분에 축구뿐만 아니라 마음도 부쩍 자란 것 같아요" 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이때는 정말 쌓였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고 '아, 내가 이 맛에 감독 하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2. 가끔은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씁쓸한 순간들

 

하지만 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더군요. 가끔은 마음을 씁쓸하게 만드는 학부모님들 때문에 깊은 고뇌에 빠지기도 합니다. 팀 스포츠의 본질을 흐리는 행동을 마주할 때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팀 스포츠에서의 이기심 : 축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직 '내 아이'만 귀하다며 동료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과 예의를 지키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 무분별한 출전 시간 요구 : 아이의 경기 출전 시간이나 당장의 실력만을 절대적인 잣대로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분들을 마주할 때면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 인성 교육의 다짐 : 하지만 이런 예의가 어긋난 행동들을 보면서, 저는 오히려 '그라운드 위에서 아이들에게 기술보다 인성을 먼저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단단하게 굳히게 됩니다.

 

3.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결국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며,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그대로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축구 실력을 책임지지만, 그 바탕이 되는 예의와 인성은 가정과 그라운드가 함께 손을 잡고 빌드업해야 비로소 완벽하게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실력도 인성도 최고인 멋진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은 언제든 댓글로 편하게 소통해 주세요.

 

 

and....

 

앞으로 이 [끄적끄적] 공간을 통해 제가 지난 20년간 유소년 축구 현장에서 직접 온몸으로 부딪히며 쌓아온 명문중·고 진학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어디서도 듣지 못할 역대급 사건들과 비하인드 에피소드들을 하나씩 아주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축구 시키는 부모라면 놓치면 무조건 손해인 진짜 날것의 이야기들이니,

**[구독하기]**와 [공감(❤️)] 눌러두시고 다음 필살기 글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