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유소년 축구 연구소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유소년 축구 연구소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 훈련법 (개인, 팀, 전술)
  • 방명록

분류 전체보기 (65)
유소년 축구 레슨비 (SNS 마케팅, 훈련 과부하, 지도자 선택)

솔직히 저는 지도자 초반에 레슨 횟수가 많을수록 아이 실력이 빠르게 오른다고 믿었습니다. 그 생각이 얼마나 순진한 착각이었는지는 현장에서 몇 년을 보내고 나서야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SNS에 올라오는 화려한 편집 영상과 연간 수백만 원을 훌쩍 넘기는 레슨비, 그리고 팀 훈련 후에도 이어지는 야간 레슨의 실태를 지금부터 있는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SNS 마케팅 영상이 숨기는 것들제가 처음 유소년 지도를 시작했을 때, 학부모 상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봤는데, 거기 코치님 영상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속이 답답해졌습니다.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유소년 레슨 영상 대부분은 압박이 전혀 없는 정적인 환경에서 촬영됩니다. 콘을 세워두고, 슬로우 모션..

훈련법 (개인, 팀, 전술) 2026. 9. 15. 19:00
유소년 축구 피로골절 (FG스터드, AG축구화, TF풋살화)

스트레칭도 잘 시키고, 칼슘 영양제도 꼬박꼬박 챙겨 먹였는데 아이가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면, 저는 그 범인을 의외의 곳에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지도자 초반에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훈련량이나 회복 루틴을 아무리 조정해도 발바닥·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줄지 않았고, 결국 답은 아이의 발에 신겨진 축구화 밑창이었습니다.FG 스터드, 인조잔디에서 충격 흡수 장치가 아니라 충격 증폭 장치가 됩니다손흥민·이강인 선수가 신는 최상급 축구화를 아이에게 사주는 게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저는 처음엔 당연히 좋은 장비가 좋은 성과를 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프로 선수용 최상급 모델 대부분은 FG(Firm Ground) 스터드로 제작됩니다. 여..

훈련법 (개인, 팀, 전술) 2026. 9. 15. 17:00
유소년 축구 진학 (클럽화, 이적 관행, 빌드업)

한국 유소년 축구 클럽 수는 지난 10년 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현장에서 그 숫자만큼 교육의 질이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클럽이 많아진 것과 아이들이 더 잘 배우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클럽화가 바꿔놓은 것들학교축구부 중심이었던 시절, 지도자는 교육청이나 학교의 통제 안에 있었습니다. 무결점 시스템이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교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는 구조였다는 점은 분명했습니다.민간 클럽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운영 논리가 바뀌었습니다. 등록비, 수업료, 대회 참가비로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에서 성적 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수단이 됩니다. "우리 팀에서 몇 명이 어디 진학했다"는 문구가 클럽 홍보의 핵심이 되는 것도 이 논리에서 나옵니다.저는 이 구조..

훈련법 (개인, 팀, 전술) 2026. 9. 15. 14:59
유소년 축구 멘탈 (즐거움, 번아웃, 부모역할)

유소년 선수의 70%가 13세 이전에 운동을 그만둡니다. 부상도, 실력 부족도 아닙니다. 가장 많이 꼽히는 이유는 단 하나, "더 이상 재미가 없어서"입니다. 20년 동안 초등 유소년 축구를 지도하면서 저도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좀 찔렸습니다. 아이들이 웃으며 공을 차게 하려고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제 입에서 먼저 승패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으니까요. 즐거움이 사라지면 실력도 멈춘다일반적으로 아이가 운동을 그만두는 이유를 실력 격차나 체력 문제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20년 동안 수백 명의 아이를 지켜봤는데, 정작 그만두는 아이들은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재미를 잃은 아이였습니다.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한때 ..

훈련법 (개인, 팀, 전술) 2026. 9. 14. 15:00
유소년 축구 기본기 (배경과 현실, 핵심 분석, 실전 적용)

솔직히 저는 한동안 "기본기를 먼저 잡아야 경기가 된다"는 말을 의심 없이 믿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초등 유소년 축구를 지도하면서도 그 믿음이 흔들린 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콘 드리블을 완벽하게 해내는 아이가 실전 경기에서 갑자기 공을 잃고 멍하니 서 있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고 나서야, 제가 놓치고 있는 게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기본기 논쟁, 왜 지금 다시 불거졌나한국 축구에서 "기본기 먼저냐, 경기 감각 먼저냐"는 논쟁은 오래된 주제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건,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조차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제가 직접 현장에서 느낀 건 이렇습니다. 훈련장에서 볼을 잘 다루는 아이들이, 경기에 들어가면 판단이 느려지고 템포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훈련법 (개인, 팀, 전술) 2026. 9. 14. 15:00
박주호의 선택 (유소년축구, 혁신위원회, 행동)

2027년, 박주호가 직접 유소년 축구대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입장으로서, 누군가 드디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움직이려 한다는 사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겪어보니, 유소년축구의 현실은 달랐습니다저는 지금도 현장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바닥의 실상을 꽤 가까이에서 보게 됩니다.선수 기용 방식, 진학 연결 구조, 심지어 대회 운영 방식까지 —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상하다 싶은 장면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지인들과 밥을 먹다가 "나는 이 판 떠날 때 다 폭로하고 나가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게 될 만큼, 쌓인 게 많습니다.그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건 '경기 기회'..

훈련법 (개인, 팀, 전술) 2026. 9. 14. 13:00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
이전 다음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