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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감독 (2)
유소년 축구 진학 (클럽화, 이적 관행, 빌드업)

한국 유소년 축구 클럽 수는 지난 10년 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현장에서 그 숫자만큼 교육의 질이 올라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클럽이 많아진 것과 아이들이 더 잘 배우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클럽화가 바꿔놓은 것들학교축구부 중심이었던 시절, 지도자는 교육청이나 학교의 통제 안에 있었습니다. 무결점 시스템이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교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는 구조였다는 점은 분명했습니다.민간 클럽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운영 논리가 바뀌었습니다. 등록비, 수업료, 대회 참가비로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에서 성적 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수단이 됩니다. "우리 팀에서 몇 명이 어디 진학했다"는 문구가 클럽 홍보의 핵심이 되는 것도 이 논리에서 나옵니다.저는 이 구조..

훈련법 (개인, 팀, 전술) 2026. 9. 15. 14:59
"내 아이만 귀한 부모님은 제발 축구 시키지 마세요" (20년 차 감독의 고백)

안녕하세요.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마음의 성장까지 함께 빌드업하는 현직 유소년 축구 감독입니다. 사실 20년 동안 감독 생활을 하면서 참 다양한 학부모님들을 만나왔습니다.매일 아이들과 그라운드에서 땀 흘리며 지도하는 것만큼이나,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며 느끼는 감정의 깊이도 참 다양한데요.오늘은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축구 지도자로서 바라보는 '학부모님의 예의와 인성 교육'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1. 지도자를 춤추게 하는 감사한 학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어떤 날은 가슴 깊이 정말 감사한 학부모님을 만나 큰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이런 분들을 뵐 때면 감독으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보람을 느낍니다. 성장을 믿고 기다려주는 신뢰 : 아이의 당장 눈앞에..

훈련법 (개인, 팀, 전술) 2026. 6.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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